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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결국 터졌다! 번스, 연봉조정 패한 후 구단에 감정 '폭발'

2023-02-17 09:19

코빈 번스
코빈 번스
2021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빈 번스가 연봉조정 패배 후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번스는 1075만 달러를 요구했고, 밀워키는 1001만 달러를 제시했다.

3인으로 구성된 조정 위원회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다.

MLBTR에 따르면, 중재 결과에 대해 번스는 "상처가 크다. 실망했다"며 밀워키를 겨냥했다.

번스는 "우리는 프로다. 결과와 관계없이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 나는 5일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작년에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나의 부진을 제일 먼저 언급한 것은 불필요했다"고 말했다.


번스는 밀워키가 어느 시점에서든 자신의 성격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사람으로 폄하하지는 않았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번스는 밀워키가 청문회를 피하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에 실망했다.

승소한 밀워키는 "중재 과정은 항상 구단과 선수 모두에를 불편하게 만든다. 밀워키 가족 구성원을 상대로 청문회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번스를 우리 프랜차이즈의 리더 중 한 명으로 보고 그를 게임의 엘리트 재능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다. 번스는 경기장 안팎에서 조직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며 2023년 그의 또 다른 뛰어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번스가 프로답게 결과를 받아들이면서 올 시즌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마음 속으로는 밀워키를 지웠을 가능성이 크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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