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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진,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영국 매체+전문가들, 손흥민 '때리기' '점입가경'

2023-02-15 11:20

손흥민
손흥민
영국 매체 및 전문가들의 손흥민 때리기가 '점입가경'이다.

손흥민이 프레스턴전과 맨시티전에서 연속 좋은 플레이를 펼치자 잠시 조용했던 이들은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과 AC밀란전서 부진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비판하고 나섰다.

사실 15일(한국시간)의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레스터시티전에서는 손흥민 뿐 아니라 해리 케인 등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유난히 손흥민을 집중 비판하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겠지만, 올 시즌 손흥민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의 경기에서만 이름 값을 했을 뿐 많은 경기에서 부진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 딴판이다.

이에 토트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끔찍하다. 이 월드 클래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라며 손흥민을 저격했다.

또 HITC는 손흥민이 AC밀란전에서도 상대 풀백을 이기지 못했고, 그의 전매특허인 뒤에서 돌파하는 것도 타이밍이 맞지 않는 등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혹평했다.

이어 이번 시즌 손흥민은 아마도 잉글랜드 축구에서 가장 부진한 선수이며 AC밀란전에서는 예전 자신의 그림자처럼 보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대신 새로 영입한 단주마를 왼쪽 윙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의 인내심이 언제까지 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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