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레스터시티전에서 부진했다. 평점이 3~4점이었다.
풋볼런던은 "두 번의 좋은 경기력 후에 오늘은 그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더 주저했다"고 평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토트넘 담당 기자는 손흥민의 경기력이 '엉성하다'고 혹평했다.
트랜스퍼 태번도 "특색이 없었다"고 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자주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리 케인에게 패스도 하지 않았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풋볼팬캐스트는 아예 손흥민의 교체를 촉구했다.
이 매체는 "지금이야말로 손흥민을 교체해야 할 때다. U23에서 맹활약 중인 스페인 출신 야고 산티아고를 손흥민 대신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폼이 쇠퇴하고 나이가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궁극적으로 한국의 컬트 영웅을 대체하기 위해 산티아고를 1군 스쿼드에 포함시키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잘하면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못하면 '융단폭격'을 하는 영국 매체의 '냄비근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매우 슬프다. 이날 경기에서 교훈을 얻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에 대한 교훈은 '꾸준함'이다. 손흥민의 폼은 올 시즌 유난히 기복이 심하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영국 매체들의 비판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