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왜 우리만 빼?" 1R 개최국 대만, WBC에 뿔나

2023-02-12 17:29

WBC가 제작한 A조 홍보 포스터에 대만 선수가 빠졌다.
WBC가 제작한 A조 홍보 포스터에 대만 선수가 빠졌다.
WBC A조 개최국 대만이 뿔났다.

WBC는 최근 대회 각 조 참가국 홍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는 각 국가 간판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런데 A조 포스터에 경기 개최국인 대만을 대표하는 선수가 없었다. A조에는 대만, 쿠바, 이탈리아, 네덜란드, 파나마가 속해 있다.

이에 대만 야구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커미셔너도 WBC에 강력히 항의했다. 일부 대만 팬은 중국의 입김이 작용했다며 분개하기도 했다.

WBC가 새로 제작한 각 조 홍보 포스터.
WBC가 새로 제작한 각 조 홍보 포스터.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WBC는 대만의 내야수 린즈웨이의 사진을 포함시킨 포스터를 올렸다. 린즈웨이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바 있는 메이저리그 출신이다.

WBC 회장은 부랴부랴 사과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대만은 3월 8일 파나마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B조의 한국 대표 간판 선수는 김하성이 선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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