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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한 최지만 달래기?' 피츠버그 단장 "WBC 불참이 장기적으로 그에게 도움될 것"

2023-02-11 08:52

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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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벤 셰링턴 단장이 WBC 참가가 불발된 최지만을 달래기 시작했다.

셰링턴 단장은 11일(한국시간) 최지만이 실망하겠지만 이해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링턴 단장은 이날 한 팟캐스트에 출연, 최지만의 WBC 참가 불허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셰링턴 단장은 "최지만은 이번 오프시즌 초반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그것은 그의 시즌이 탬파베이에서 끝난 후에 계획된 것이었다. 우리는 트레이드 당시 그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는 2023년에 그의 회복이 어떤 모습일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는 회복 일정을 따르고 있지만 완전히 정상적인 오프시즌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오프시즌에 그런 일을 겪을 때 팀이 WBC 참가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최지만은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되기 불과 ​​며칠 전인 11월 수술을 받았다. 그는 최근 잘 회복하고 있으며 타격 연습을 하고 있지만 피츠버그는 조심스럽게 진행하길 원했다. 하지만, 최지만은 피츠버그의 결정에 실망했다.

셰링턴 단장은 또 "때로는 실망할 수도 있고 이해할 수도 있다. 둘 다 동시에 사실일 수 있다"라며 "최지만도 자신이 WBC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를 이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그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한국 대표 팀에 대해 그는 개인적인 애착을 가지고 있다. 한국팀은 팬들이 관심을 갖는 토너먼트를 하게 될 것이다.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최지만의 WBC 불참이 장기적으로 그를 도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셰링턴 단장은 "우리는 그를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위치에 놓고 싶다. 그에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우리가 최지만과 좋은 위치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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