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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반지 없는 크리스 폴 '신났다'...듀랜트 가세로 우승 가능↑

2023-02-09 22:52

케빈 듀랜트
케빈 듀랜트
피닉스 선즈가 케빈 듀랜트를 영입하면서 일약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브루클린 네츠는 카이리 어빙을 댈러스 매버릭스에 보낸 데 이어 팀의 기둥 듀랜트마저 피닉스로 트레이드했다.

이로써 브루클린은 리빌드 모드에 돌입했다.

듀랜트가 가세한 피닉스는 데빈 부커와 크리스 폴과 함께 막강 '3각 편대'를 구축, 마침내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피닉스는 지난 2021년 NBA 파이널에 진출, 50년 만에 첫 우승의 꿈을 꿨다.

그러나 2%가 부족했다. 밀워키 벅스에 2승 4패로 무릅을 꿇고 말았다.

2022년에는 서부 콘퍼런스 4강 시리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3승 4패로 어이없는 패배를 당했다. 결정적인 마무리 스타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듀랜트를 합류시킴에 따라 부족했던 2%를 채우며 완전체를 구성했다.

문제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듯이 이들을 어떻게 조화 있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게 하느냐다.

듀랜트 영입으로 가장 신이 난 선수는 노장 크리스 폴이다.

아직 우승 반지가 없는 폴은 우승이 간절하다.

이번 트레이드 기간 중 최고의 '승자'로 평가받는 피닉스가 창단 53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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