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KIA vs SSG 대결장?' 샌디에이고 ST에 KBO 출신 브룩스, 터커, 폰트, 산체스 빅리그 진출 경쟁

2023-02-09 10:58

애런 브룩스
애런 브룩스
마치 KBO 해외 전지 훈련장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스프링 트레이닝(ST)에 초청된 선수 중 상당수가 KBO 출신이다.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애런 브룩스와 프레스턴 터커, SSG 랜더스(전 SK 와이번스)의 윌머 폰트와 앙헬 산체스가 빅리그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대마젤리 등을 밀수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한국에서 추방된 브룩스는 지난 시즌 세인트루스 카디널스에서 뛰었으나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후 줄곧 트리플A 팀에서 활약했다.

시즌 후 세인트루이스에서 방출된 브룩스는 샌디에이고와 ST 참가가 보장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터커는 KIA에서 세시즌을 뛴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 애트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했다.

폰트는 지난 시즌 SSG에서 맹활약했으나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 후 빅리그 복귀를 노리게 됐다. 샌디에이고의 제6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요미우리와의 계약이 끝난 후 미국으로 돌아간 후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중 누가 빅리그 진입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