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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직접 말하라!" 퍼디난드 "우승컵이냐? 아니면 원 팀 최다득점이냐?"

2023-02-09 09:18

해리 케인
해리 케인
리오 퍼디난드가 기다림에 지쳤다.

퍼디난드는 최근 겨약 연장 여부에 침묵하고 있는 해리 케인이 자신에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밝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원 팀에서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고 득점자로 마무리할 것인지, 아니면 우승컵을 획득하고 싶은지 결정하라는 것이다.

케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은 엇갈린다. 토트넘에 잔류해 우승컵을 차지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우승을 위해 타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퍼디난드는 케인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그가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페르난드는 최근 바이브 위드 파이브 팟캐스트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이 리그에서 본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다. 그 는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네트 뒤쪽에 넣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퍼디난드는 그러나 케인이 원팀 맨이 되어 토트넘에서 앨런 시어러의 기록을 깨는 것이 더 중요한지, 아니면 메이저 트로피를 찾아 떠나는 것이 더 중요한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에 우리가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케인이 직접 말하는 걸 듣고 싶다. 트로피 없이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가 되면 기쁠까? 그가 '예'라고 말하면 그게 다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해도 상관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팀처럼 보이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몇 년 전에 더 나은 팀이었다. 리즈도 비슷했다. 나는 트로피를 획득하기 위해 매우 빠른 결정을 내렸다"며 케인이 우승할 수 있는 클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이 조만간 케인의 에이전트와 만나 연장 계약 협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회장 다니엘 레비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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