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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는 아무나 하나?' 오타니 외 모두 중도하차...구즈만, 투수+1루수 '도전'

2023-02-08 02:10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가 대단한 것은 '이도류'로 빅리그에서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 연봉 5천만 달러가 아깝지 않은 이유다. 투수로 2500만 달러, 타자로 2500만 달러의 몸값을 하고 있다.

그는 '이도류'로 2021년 MVP에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홈런 62개를 친 애런 저지만 아니었다면 MVP 2연패를 달성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도류'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오타니이기에 가능하다.

오타니의 성공에 고무된 선수들이 앞다퉈 '이도류'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중도하차했다.

그만큼 '이도류'는 위대하지만 어려1그만큼 '이도류'는 위대하지만 어려운 일이다.

MLBTR에 따르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브랜든 매케이가 '이도류'에 도전했다가최근 몇 년 동안 부상으로 발목이 잡혔다.

마이클 로렌젠도'이도류'에 도전했지만 투수로 훨씬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크리스천 베탄코트와 맷 데이빗슨은 타격에 집중하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망주 오스카 콜라스는 풀타임 타자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버두고도 '이도류'에 관심을 표명했지만 지금까지 그는 외야수로만 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날드 구즈만이 최근 '이도류'에 도전했다.

구즈만은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후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됐다.

구즈만은 투수와 1루수로 등록했다.

구즈만은 실전에서 투수로 던진 경험은 없다. 하지만 최근 SNS에 올린 투구 동영상에서 그는 최고 구속 157km를 찍었다.

이에 샌프랜시스코는 구즈만에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이도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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