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프레스턴과의 FA컵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슬럼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였다.
이어 6일(한국시간) 맨시티전에서 비록 득점은 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공격으로 맨시티 수비진을 농락했다. 마침내 폼을 되찾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그런데 손흥민을 그토록 비판했던 이른바 '축구 전문가'들이 사라졌다. 손흥민의 살아난 경기력에 침묵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의 폼이 좋지 않자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손흥민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축구 전문가들도 손흥민을 벤치로 보내야 한다고 외쳤다.
전 스코틀랜드 축구 스타 탬 맥매너스는 아예 손흥민을 해고하라고 토트넘에 촉구했다.
그는 손흥민의 플레이가 골 위협 약화와 함께 문제 투성이라며 "그는 득점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플레이도 좋지 않다. 손흥민을 클럽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팬 사이트인 트랜스퍼 태번은 "토트넘은 현재 분위기가 상당히 부정적이긴 하지만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전체적으로는 기준치보다 훨씬 낮지만 손흥민은 그 이상이다"라며 "손흥민의 최고 수준으로의 복귀는 단지 시간 문제다"라고 반박했다.
이 사이트의 기대대로 손흥민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팬들이 전문가들보다 나은 분석을 한 것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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