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일본은 3위에 그쳤다.
야구에서만큼은 미국을 넘어서고 싶어하는 일본으로서는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미국을 꺾고 우승하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래서 오타니 쇼헤이, 다르빗슈 유 등 현 메이저리거 5명을 포함시키며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미국도 이번 WBC에 역대 최고의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 야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작정이다.
미국 타선을 보면 막강 그 자체다. 도미니카공화국에 비해 손색이 없다.
하지만 2%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난 시즌 홈런왕 애런 저지가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저지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6천 달러에 계약했다. 귀하신 몸이 된 저지가 WBC에서 부상이라도 입으면 낭패다.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게릿 콜 등 최정상급 투수들도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출전 투수 중 클레이튼 커쇼, 아담 웨인라이트 정도가 슈퍼스타급이다.
이들의 불참으로 일본만 신나게 생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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