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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빙 영입 불발에 실망" 제임스, 레이커스에 노골적 불만

2023-02-07 08:56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 영입 불발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ESPN의 마이크 윌본과의 인터뷰에서 레이커스가 어빙을 영입하지 못한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나는 여기 앉아서 우리가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얻을 수 없다는 사실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탄했다.

레이커스는 어빙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였으나 브루클린 네츠는 레이커스 대신 댈러스 매버릭스와 딜을 했다. 레이커스가 내민 카드가 성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제임스가 불만을 터뜨렸다. 레이커스가 좀 더 과감한 제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제임스는 어빙과 함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어빙의 재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제임스로서는 어빙과의 재회를 노렸다. 어빙이 가세하면 레이커스는 일약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제임스는 그러나 "우리 모두가 건강하다면 어떤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라고 큰소리쳤다.

'허풍'이었다. 레이커스는 제임스, 앤서니 데이비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모두 출전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126-131로 패했다.

이들 3명이 건강해도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

어빙 영입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올 시즌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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