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코틀랜드 축구 스타 탬 맥매너스는 최근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올 시즌 폼이 저하된 손흥민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며 손흥민의 플레이가 골 위협 약화와 함께 문제라고 언급했다.
맥매너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골든 부츠를 수상했다. (올 시슨)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 없다. 정말 놀랍다"라며 "그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득점을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플레이도 좋지 않다"며 "손흥민을 클럽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히샬리송과 쿨루셉스키가 컨디션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괜찮으면 들어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트랜스퍼 태번은 "토트넘은 현재 분위기가 상당히 부정적이긴 하지만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 전체적으로는 기준치보다 훨씬 낮지만 손흥민은 그 이상이다"라며 "손흥민의 부진은 지지자와 중립자 모두에게 안타까운 일이지만 손흥민의 최고 수준으로의 복귀는 단지 시간 문제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한 이후 상당히 놀라운 139골과 7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 2019년 맨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에서 3골을 넣는 등 큰 무대에서 진정한 클래스를 몇 번이고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타고난 재능과 놀라운 능력 덕분에 같은 시즌 사상 유례가 없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가 선발 11명에서 벗어나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그의 컨디션이 필연적으로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손흥민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