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토트넘, FA컵 16강 쉬운 상대 만난다 …'라이언 레이놀즈' 소유 렉섬과 대결 가능성도

2023-01-31 09:41

FA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FA컵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에서도 손쉬운 상대를 만난다.

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진행된 2022-20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 대진 추첨 결과,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 렉섬(5부) 중 승자와 원정 경기로 맞붙게 됐다.

이 두 팀은 4라운드 경기에서 3-3으로 비겨 재경기를 앞두고 있다.

렉섬은 영화 '데드풀'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47)가 소유한 팀이다.

렉섬의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 [AFP=연합뉴스]
렉섬의 구단주 라이언 레이놀즈 [AFP=연합뉴스]


1864년 창단돼 무려 15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렉섬은 웨일스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팀이다.

2020년 11월 레이놀즈가 동료 배우 롭 매컬헤니와 함께 250만달러(약 31억원)에 인수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7일 3부리그 포츠머스와 3라운드(1-0 승)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32강에 올랐다.

지난 29일 4라운드에서는 2부 프레스턴 노스 앤드를 3-0으로 대파하고 16강에 안착했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108일 만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케인이 결장한 팀의 전방을 책임졌다.

FA컵에서 최근 3시즌 연속으로 16강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1990-1991시즌 이후 3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후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부 브리스틀 시티와 원정 경기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같은 EPL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에서 맞는다.

2022-2023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5라운드 대진

사우샘프턴-루턴 타운 또는 그림즈비 타운

레스터 시티-블랙번 로버스 또는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렉섬 또는 셰필드 유나이티드-토트넘 홋스퍼

풀럼 또는 선더랜드-리즈 유나이티드

브리스틀 시티-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입스위치 타운 또는 번리-셰필드 웬스데이 또는 플리트우드 타운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