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의 애완견 페니(왼쪽)와 앤서니 리조의 애완견 '케빈'이 양키스타디움서 뛰놀고 있다. [NBCTV 화면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124231457014544fed20d3049816221754.jpg&nmt=19)
저지는 24일(한국시간) NBC TV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 양키스와의 재계약에 대해 "리조가 애완견을 이용해 내 마음을 노렸다"고 말했다.
저지와 리조는 양키스 내 '절친'이다. 리조는 양키스와 재계약한 후 저지에게 매일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내며 양키스 잔류를 촉구했다. 리조는 급기야 자신의 애완견 '케빈'과 리조의 애완견 '페니'가 양키스타디움에서 함께 뛰놀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냈다. 이에 저지는 양키스 잔류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다.
저지는 양키스와 재계약하기 전까지 FA에 대해 "재미있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운동선수는 자신이 플레이할 수 있는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기를 원한다. 나는 우연히 지구상 최고의 팀에 의해 드래프트되었다"며 "타 팀들과의 만남이 끝날 때마다 나와 아내는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는 양키스'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저지는 최근 양키스의16번째 주장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저지는 2022시즌 62개의 홈런을 쳐 아메리칸리그(AL)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덕분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누르고 AL MVP에 선정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