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뉴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가 2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신장질환과 대장암 투병 도중 향년 82세로 사망했다. 브라질 축구의 '아름다운 게임'을 진두지휘했던 펠레는 브라질의 세 차례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역사상 세계 최고의 선수이자 브라질 축구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사진은 유로 2016 개막 전날인 2016년 6월 9일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왼쪽·1960~2020)와 펠레가 프랑스 파리의 팔레 루아얄 정원에서 스위스 고급시계 메이커인 위블로 주최로 열린 축구 경기에 참가한 모습.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