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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 같이 득점하면 뭐해?' 제임스, 7경기 연속 30점 이상...레이커스는 여전히 13위

2022-12-27 13:06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득도'했나?

열심히 뛰기는 한다. 경기 중 동료들을 독려하기도 한다. 여기에 전성기 못지않은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그는 7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넣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승리보다 패하는 경기가 더 많다. 26일(현지시간) 현재 13승 20패로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고 있다.

이에 언론 매체들은 "제임스가 짐승 같이 득점하면 뮈하나?"라며 비아냥대고 있다.

매 경기 30점 이상을 넣고도 팀이 패하면 김이 빠진다. 헛고생했다는 기분이 든다.

제임스의 말에 힘이 없다. 그저 담담한 표정으로 조용히 그날 경기를 복기한다. 별 내용 없는 기자회견에 기자들도 힘이 빠진다.

레이커스는 지금 제임스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제임스를 도와줄 선수가 없다. 설상가상으로 앤서니 데이비스도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어 제임스의 부담이 더 가중되고 있다.

이러다 제임스 마저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식스맨으로서의 몫은 하고 있으나 빛이 나지 않는다.

데니스 슈뢰더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시절의 경기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레이커스로서는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지 않으면 1년을 아무런 성과없이 허비하게 된다. 사상 최악의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될지도 모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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