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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자이언츠, 'SF 영화' 찍나?...8년 전 부상 트집 코레아 계약 파기 후 2022시즌아웃 콘포토와 계약

2022-12-24 06:25

마이클 콘포토(가운데)
마이클 콘포토(가운데)
샌프랜시스코(SF) 자이언츠의 파격적인 행보가 화제다.

애런 저지 영입 실패에 충격을 받아서일까? SF는 저지와의 계약이 성사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저지는 뉴욕 양키스 잔류를 택했다.

SF의 충격은 심했다. 갑자기 카를로스 코레아와 13년 3억5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일부 매체는 '미친 계약'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SF는 또 충격적인 행보를 취했다. 입단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던 코레아 측에 신체검사 결과 이상이 발견됐다고 통보했다.

그러자 코레아 측은 전광석화처럼 뉴욕 메츠와 12년 3억1500만 달러에 계약해 버렸다.


저지와 코레아를 놓친 SF는 이번엔 마이클 콘포토와 2년 1800만 달러에 곙약했다.

콘포토는 강타자이긴 하지만 2022시즌 어깨 수술로 시즌아웃됐다.

8년 전 부상을 트집 잡은 SF는 가장 최근 시즌을 날린 선수와 계약하는 파격을 보인 것이다.

한편, 콘포토는 코레아와 마찬가지로 1년 후 옵트아웃을 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콘포토의 에이전트도 보라스다.

SF는 마치 공상 과학(SF) 영화를 찍는 것 같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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