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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가, 정말 센가?...MLB 일본 선수들 특급 대우는 오타니 덕분?

2022-12-11 21:35

센가 코다이
센가 코다이
센가 코다이가 뉴욕 메츠와 5년 7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MLBTR 등 미국 매체둔은 센가의 구종이 MLB에서도 그대로 통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그의 들쭉날쭉한 제구력에 물음표를 달았다.

센가가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투수임에는 틀림없으나 MLB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NPB에서 2점대 ERA를 기록했던 키쿠치 유세이와 최대 7년 1억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60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그러나 그의 빅리그 통산 ERA는 5점대로 치솟았다. 제구력 때문이었다.

센가의 NPB ERA 역시 2점대였다.

스즈키 세이야는 NPB 간판 타자였다. NPB 9년 평균 타율이 0.315였다.

시카고 컵스는 그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올해 그는 MLB에서 타율 0.262에 홈런 14개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요시다 마사타카를 5년 9천만 달러에 영입했다. 그는 7년간 NPB에서 0.327의 평균 타율을 기록했다.

이에 스카우트와 MLB 임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버페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일본 선수들의 과한 대우는 과열된 FA 시장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오타니가 투타에서 빼어난 활약을 하자 MLB 팀들의 일본 선수들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내년 MLB 문을 두드릴 한국 야구 최고의 타자 이정후가 어떤 대우를 받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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