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월드컵] 아르헨티나 프랑스 결승전 대결 유력... 우승 확률 엇비슷 전망

2022-12-11 11:58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4강 진출 확정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4강 진출 확정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타르 월드컵 우승은 아르헨티나 혹은 프랑스, 두 나라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데이터 업체들은 '앙숙' 잉글랜드를 꺾고 4강에 오른 프랑스와 '슈퍼 스타'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대결하고,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와 격돌한다.

아르헨티나는 '라스트 댄스'를 우승으로 장식하고 싶어하는 메시가 건재하고 전력도 탄탄하다. 단연 돋보이는 우승 후보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지루 등 신구 조화가 완벽하다. 숙적 잉글랜드를 꺾은 기세라면 아르헨티나를 이길 저력도 충분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데이터 업체들의 전망이다.

파이브서티에잇은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37%로 봤다. 크로아티아(16%), 모로코(13%)에 크게 앞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는 프랑스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이 업체는 프랑스의 우승 확률을 35%로 봤다. 아르헨티나와 박빙이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인 옵타도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을 40.59%로 봤다.

프랑스가 우승하면서 2연패 할 가능성도 35.15%라고 전망했다.

크로아티아가 14.02%, 모로코가 10.12%로 뒤를 이었다.

닐슨 산하 데이터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도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결승전에서 맞불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메시가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를 마감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문제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망들이 잘 맞지 않다는 것이다.

조별리그부터 이변들이 속출했고 숱한 전망들이 엉터리로 귀결됐다.

'자물쇠 수비'로 똘똘 뭉친 크로아티아와 모로코가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공은 둥글다는 사실을 이번 월드컵에서 생생하게 목격하고 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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