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는 2023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으로 도전할 수 있다.
요시다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선수라면, 이정후는 한국 야구(KBO)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둘은 포지션도 외야수로 같다. 요시다의 계약 규모가 이정후 계약 규모의 척도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스즈키 이치로는 오래 전 선수여서 비교가 사실상 어렵다.
요시다는 빼어난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 데뷔 2년 만인 2017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매년 3할대 고타율을 작성했다.
2022시즌엔 타율 0.335, 21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2021시즌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2021시즌과 올 시즌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OPS(출루율+장타율) 1위를 차지했다.
선구안이 뛰어나 볼넷을 많이 얻어내고 삼진은 적게 당한다.
이정후는 데뷔 해부터 3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6년 연속 3할대 타율을 유지했다. 평균 타울이 0.342다. 출루율도 평균 4할이 넘는다.
이정후의 장점은 요시다보다 수비가 좋다는 사실이다.
또 나이도 29세의 요시다보다 훨힌 덕은 24세다. 요시다의 5년 계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요인이다.
그렇게 될 경우 이정후의 몸값 총액은 1억원을 훌쩍 넘을 수도 있다.
다만, NPB가 KBO보다 수준이 높다는 점은 다소 불리할 수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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