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치치는 '라스트 댄스', 네이마르는 대표팀 은퇴 시사

2022-12-10 08:49

울고 있는 네이마르
울고 있는 네이마르
한국전에서 선수들과 어울려 춤을 췄던 치치 브라질 감독이 사임했다.

치치는 브라질이 9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로 패한 후 사임을 발표했다.

치치는 1년 반 전부터 이번 월드컵이 끝나면 사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2016년부터 브라질을 이끈 치치는 6년 간의 동행을 끝냈다. 그는 지난 2018 월드컵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전에서의 춤이 '라스트 댄스'가 된 셈이다.

네이마르도 대표팀 은퇴를 시사했다.

경기 후 네이마르는 떨리는 목소리로 "브라질 유니폼을 계속 입을지 100%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124경기를 치는 네이마르는 2026년 월드컵 때는 34세가 된다.

네이마르는 지난해에도 대표팀 은퇴를 시사한 바 있다.

세 차례 월드컵에 참가, 8골을 넣었다.

네이마르는 월드컵과는 별로 인연이 없다. 2014년 홈에서 뛰던 그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허리에 골절상을 입고 고통 ​​속에 들것에 실려 나갔다. 브라질은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했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발 골절 수술에서 회복하지 못해 대회 내내 고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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