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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데인 더닝 입지 '애매'...텍사스 로테이션 북적, 또 선발 투수 물색

2022-12-09 04:15

데인 더닝
데인 더닝
한국계 데인 더닝의 입지가 애매해지는 모양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4명의 선발 투수를 영입하거나 재계약했다.

마틴 페레즈는 1965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또 제이크 오도로지가 트레이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어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제이콥 디그롬을 5년, 1억 8,5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좌완 앤드류 히니를 2년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들이 지난해 영입한 존 그레이와 5인 로테이션을 구성한 것이다.

크리스 영 단장은 여기에 멈추지 않는다. 선발 투수를 또 물색하고 있다. 텍사스는 히니와 계약하기 전 카를로스 로든과 만남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로테이션 교통 정리가 필요해진다.

더닝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수 있는 이유다.

우완인 더닝은 텍사스에서 지난 두 시즌 동안 271이닝을 소화했다. 4.48 ERA, 4.23 FIP, 21.2% 삼진율, 8.9% 볼넷 비율, 53.6% 땅볼 비율, 1.10 HR/9의 기록을 남겼다.

더닝은 2022시즌을 다소 일찍 마쳤다. 고관절 수술 때문이었다.

더닝이 로테이션에서 밀려날 경우 텍사스는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텍사스는 좌익수가 필요한 상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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