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메츠 담당 기자인 뉴욕포스트의 마이크 푸마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워터에 뉴욕 메츠가 러프를 트레이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푸마는 "러프의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2023시즌 300만 달러 예정)는 쉽게 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메츠에 긍정적이다"라고 적었다. 메츠가 러프의 트레이드를 적극 구상 중이라는 것이다.
러프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좌완 투수 상대로 좋은 타격을 보여 2+1계약을 따냈다.
그러나 올해 슬럼프에 빠지면서 출장 기회가 줄어들자 시즌 중간 메츠로 트레이드됐다. 메츠는 러프의 일발 장타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러프는 메츠 벅 쇼월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메츠 유니포믈 입은 후 단 1개의 홈런도 치지 못하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다.
이에 메츠 최악의 트레이드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일각에서는 러프를 지명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팬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러프가 내년 어느 팀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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