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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오타니와 한솥밥?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가능...요동치는 MLB

2022-12-08 19:58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떠오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8일(한국) 유격수 잰더 보기츠와 11년 2억8천만 원에 계약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보가츠에 유격수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매체들은 김하성이 2루수로,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이것으로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대형 1루수와 지명 타자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LA 에인절스 팬 사이트인 팬네이션 할로스는 최근 이를 위해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인사이더 제프 플래처의 말을 인용, 유격수가 필요한 에인절스가 김하성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플래처는 "에인절스는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과 계약한 팀 중 한 곳에서 잉여가 된 내야수를 데려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그들 중 한 명과 계약하면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서 팀 앤더슨을 영입할 수 있다. 만약 샌디에이고가 유격수를 영입한다면 아마도 그들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보가츠와 계약했다. 따라서 김하성을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1루수 또는 지명타자를 영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현재로서는 김하성의 2루수 이동이 유력해 보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공격적인 선수 영입 성향을 감안하면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1루수 영입을 하게 되면, 김하성은 다시 유틸리티 요원이 된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다른 팀으로 가는 게 낫다.

유격수가 필요한 에인절스가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이유다.

김하성의 거취 문제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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