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다면 내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오타니 쇼헤이는 얼마나 받을까?
일단 저지의 4천만 달러를 돌파할 것은 확실하다.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5천만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총액이다. 계약 기간 8년이 될 경우 4억 달러 규모가 된다. 오타니는 저지를 넘어 10년의 기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될 경우 총액은 5억 달러가 된다.
오타니는 내년 3천만 댠러를 받는다. 타자와 투수 각각 1500만 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성적을 낸다면 투타 각 2500만 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현 소속팀인 LA 에인절스도 저지처럼 오타니를 잔류시킬지 주목된다. 그러나 오타니를 주저앉히려면 저지 이상의 베팅을 해야 한다.
저지의 협상 과정에서 흥미로운 점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4억 달러를 제의했다는 사실이다.
저지가 돈만 바라봤다면 샌디에이고행을 택했을 것이다. 그러나 저지는 뼛속까지 양키다.
하지만 오타니는 저지와 다르다. 오히려 월드시리즈 경쟁 팀에서 뛰고 싶어한다.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 샌프랜시스코가 오타니를 영입하기 위해 평균 연봉 5천만 달러를 제의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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