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루수였던 조시 벨이 클리블랜드행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ESPN의 제프 파산은 7일(한국시간) 벨이 클리브랜드 가디언스와 2년 3300만 달러에 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 2년 째는 선수 옵트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는 1루수 영입에도 올인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1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격수를 영입, 김하성을 2루수로 돌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1루수로 기용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격수로 트레아 터너를 낙점했으나 터너는 샌디에이고의 더 좋은 조건을 거절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샌디에이고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 카를로스 코레아나 잰더 보가츠 영입에 올인할 수밖에 없어졌다.
유격수 영입에 실패하면 타티스 주니어를 다시 유격수로 기용하고 김하성에 2루를 맡길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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