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107500506212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대한민국 대표팀 '캡틴' 손흥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10733440549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손흥민(3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시절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아르헨티나)가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고 극찬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도하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2014∼2019년 토트넘을 이끌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의 성적을 올렸다.
손흥민은 그의 재임 시절이던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손흥민은 이후 줄곧 토트넘에서 뛰며 2021-2022 EPL 득점왕에 오르는 등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제가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 있던 2013년부터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었다. 본인은 물론 가족과도 만났다"며 "당시엔 손흥민이 너무 어려서 레버쿠젠에 남길 원했다. 이후에도 그를 계속 지켜보며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영입하고 싶은 선수였고, 우리는 그의 잠재력을 봤고, 그의 성장은 환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019년 11월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당시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107403202367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이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 출전한 뒤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으나 포체티노 감독이 마음을 잡았다는 일화도 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손흥민은 지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찬사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2019-2020시즌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난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초부턴 프랑스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맡았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이미 호화 멤버이던 PSG는 지난해 여름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까지 가세한 가운데 2021-2022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UCL에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결국 지난 7월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그는 메시에 대해선 "실수가 없는 완벽주의자다. 훈련이나 경기에서 실수한 걸 본 적이 없다"며 "뭐든지 쉽게 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음바페에 대해선 "탁월한 신체 능력과 뛰어난 스피드가 돋보인다"고 했다.
네이마르에 대한 질문에는 "늘 기분이 업(up) 되어있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진정한 브라질인답게 기분이 좋아야 잘한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네이마르는) 부상 위험을 달고 산다. 그런 선수가 뛰어야 많은 팬에게 행복감을 준다."고 말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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