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TWDC, 이하 디즈니)는 30일(현지시간)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루카스필름, 아바타 등의 새로운 콘텐츠 공개 일정이 발표됐다.
공개된 라인업으로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2023년 2월 17일,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볼륨3' 2023년 5월 5일, '더 마블스' 2023년 7월 개봉을 알렸다. 이 밖에도 '시크릿 인베이전', '로키2' 등이 내년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그 중 ‘더 마블스’는 영화 ‘캡틴 마블’의 후속작이다. ‘캡틴 마블’의 주인공이었던 브리 라슨이 다시 한번 주인공을 맡았으며 ‘리틀 우즈’, ‘캔디맨’을 연출했던 니아 다코스타가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해 7월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 출연을 확정했다. 박서준은 이 작품을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극중 박서준의 역할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맡았다는 추측이 있다.
한 인터뷰를 통해 박서준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난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면서 벅찬 심경을 밝혔다. '더 마블스'에서 박서준과 호흡한 이만 벨라니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박서준을 언급하며 "정말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짤막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전작인 '캡틴 마블'은 국내에서도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은데다 우리나라 배우인 박서준의 합류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민정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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