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미국, 잉글랜드와 세네갈이 8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2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 이란과 미국의 경기.미국의 크리스천 풀리식이 첫 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3006501200645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미국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전반 38분 터진 크리스천 풀리식의 결승골을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웨일스와의 1차전에서 1-1, 잉글랜드와의 2차전에선 0-0으로 비겼던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승점 5를 쌓아 이날 웨일스에 승리한 잉글랜드(승점 7)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3위(승점 3·1승 2패), 웨일스는 4위(승점 1·1무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미국은 A조 1위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는 A조 2위 세네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연속 16강에 진출했으나 2018 러시아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미국은 8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웨일스와 잉글랜드 경기.잉글랜드 마커스 래시퍼드가 팀의 세번째 골을 성공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3006525204431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같은 시간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본선 맞대결이었다.
잉글랜드는 웨일스와 A매치 상대 전적에서 69승 21무 14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4강까지 간 잉글랜드는 두 대회 연속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 전까지 월드컵 본선 통산 97골을 기록 중이던 잉글랜드는, 이날 100골을 채우며 16강행을 자축했다
한국시간으로 네덜란드- 미국 경기는 12월4일 자정, 잉글랜드와 세네갈 경기는 12월5일 새벽 4시에 각각 열린다.
현재까지 16강 진출을 확정한 국가는 D조의 프랑스, G조의 브라질, H조의 포르투갈 등이다.
한국은 12월3일 자정(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