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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월드컵] 조규성, 유럽 빅리그 관심 폭발 ....이영표 "명문 구단 문의 있었다" 밝혀

2022-11-30 04:26

조규성이 가나와의 2차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뒤 기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성이 가나와의 2차전에서 헤딩골을 터트린 뒤 기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성에 대한 유럽 빅리거의 관심이 뜨겁다.

조규성이 카타르 월드컵 이후 유럽 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쳐 국내는 물론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규성은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20분만을 뛰고도 스타로 급부상했다.

'잘생김'으로 특히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던 조규성은 그러나 가나전에서 확실한 능력을 입증했다.

헤딩슛으로만 두 골을 몰아쳐 2-2 동점을 만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은 막판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석패했다.

그러나 조규성이라는 새로운 별에 대한 관심은 뜨겁게 달아 올랐다.

'잘생김'에 축구 능력까지 겸비한 조규성은 월드스타로 거듭날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었다.

이 때문에 유럽 벌써부터 유럽 명문 구단의 눈이 조규성으로 향하고 있다.

유럽 빅리그에서는 월드컵을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최고의 시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 신화를 이룬 이후 우리 선수들의 유럽 진출이 줄을 이었다.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을용 등 4강 신화의 주인공들이 국내 무대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것이다.


선수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무대에 무조건 나가고 싶어하고, 최선을 다해 뛴다.

조규성은 신장과 파워 등 유럽 등 세계 어느 나라 선수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다.

때문에 유럽 리그들의 관심이 조규성에게 쏠리는 것이다.

유럽의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도 조규성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을 정도로 유럽에서 관심이 높다.

'소파스코어'는 2라운드 16경기가 모두 끝난 29일, 4-1-3-2 포메이션 각 포지션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1명을 뽑아 발표했다.

조규성은 평점 8.3점으로 8.5점을 얻은 카메룬 공격수 뱅상 아부바카르와 함께 투톱에 자리했다.

조규성이 가나 골문을 향해 두번 째 헤딩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규성이 가나 골문을 향해 두번 째 헤딩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우루과이전 이후 수준 높은 유럽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기술이사)로부터 조규성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조규성이 어떤 선수인지, 성격은 어떤지 등을 물었다"고 밝혔다.

이영표 부회장은 또 "조규성이 가나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만큼 더 많은 유럽팀이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김천 상무에서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마쳤다. 해외 진출에 큰 걸림돌인 병역 문제가 해결됐다.

조규성의 유럽 진출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다.

조규성이 빅리거로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를지 기대 된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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