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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월드컵] 조별 리그 탈락 카타르 감독 "축구는 계속된다"

2022-11-26 08:56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에서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경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사진]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경기에서 카타르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경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사진]
"우리의 월드컵은 끝났지만 축구는 계속 될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사상 두 번째로 개최국의 조별리그 탈락 불명예를 떠안은 카타르.

카타르는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세네갈과 경기에서 1-3으로 졌다.

개막전 에콰도르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카타르는 이번 대회 출전한 32개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월드컵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후 올해 카타르가 두 번째다.

당시 남아공은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현재 카타르는 남은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이기더라도 역대 월드컵 개최국 최악의 성적에 그치게 됐다.

카타르의 '패장' 펠릭스 산체스(47·스페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축구의 나라고, 젊은 선수들이 성인 무대까지 잘 성장하면 아시아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야 경험을 더 쌓고, 이런 큰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축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년부터 카타르 대표팀을 지도한 산체스 감독은 카타르를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정상에 올려놓은 지도자다.

당시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져 탈락했다.

카타르는 개최국으로서 이번에 처음 출전한 월드컵 본선에서 2연패를 당했으나 세네갈전 후반에 무함마드 문타리의 헤딩슛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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