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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미남' 조규성을 주목하라..가나 경기 비장의 무기 급부상

2022-11-26 07:57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리그의 '미남 스타' 조규성(24. 전북)이 세계 스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후반 단 20분만 뛰고서도 인스타 팔로워가 3만에서 30만으로 무려 10배나 폭증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조규성은 그러나 잘 생긴 외모 뿐 아니라 경기 능력에서 더 주목 받아야 할 선수다.

조규성은 우루과이전 이후 '캡틴' 손흥민(토트넘)만큼 주목받는 선수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규성은 황의조(올림피아코스)에 이어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해왔다.

이날 우루과이 경기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고, 조규성은 황의조 대신 후반 29분에야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더하면 20분 남짓 뛰었을 뿐이다. 그런데도 팔로워 수가 폭증한 것이다.

우루과이전이 끝나고 만 하루가 지난 현재 조규성의 팔로워는 47만명을 넘는다.

인기 비결은 연예인 뺨치는 비결은 외모다. 여성 팬들이 환호하는 이유다.

2019년 K리그2(2부 리그) FC안양에서 데뷔했을 때부터 조규성은 여성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그는 K리그의 '만찢남(만화책을 찢고 튀어나온 남자)'으로 불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조규성이 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은 실력이 외모 이상으로 출중하다.

'진성 축구 팬'들은 이런 조규성의 능력에 주목한다.

조규성은 상대 뒷공간 침투와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김천 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근육량을 불리며 '완성형 스트라이커'로 성장했다.

축구 선수가 근육량을 늘리면 스피드나 몸놀림이 느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조규성은 예외였다. 원래 가진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을 강점 이상으로 채워 넣었다.

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우루과이전조규성 20분보다 더 많이 뛸 가능성이 높다.

조규성은 황의조보다 체격과 힘에서 상대적인 강점을 보인다.

벤투 감독이 피지컬이 좋은 가나 수비진을 상대로는 황의조보다 조규성이 낫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루과이전 다음 날인 25일 훈련 중 벤투 감독은 조규성에게 개인 면담을 통해 작전을 지시했다.

조규성이 이번 가나전에서 제대로 한 방 보여 준다면, 진정한 축구 스타로 거듭날 것이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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