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시저스 킥'+'가라데 킥'+아시아 팀들 '반란', 다음은?...카타르 월드컵 '펜더모니엄'

2022-11-26 00:56

히살리송의 멋진 '시저스 킥'
히살리송의 멋진 '시저스 킥'
2022 월드컵이 벌어지고 있는 카타르가 '팬더모니엄'이 되고 있다.

'시저스 킥'에 '가라데 킥'이 등장하고, 아시아 팀들의 '반란'이 계속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열린 브라질 대 세르비아전 후반 28분.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중원에서 비니시우스에게 볼을 연결했다. 왼쪽으로 돌파하던 비니시우스는 상대 수비수 2명 사이로 공을 히샬리송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히샬리송은 공중으로 트래핑을 하더니 그대로 ‘시저스 킥'을 날려 세르비아 골망을 뒤흔들었다. 환상적인 슈팅이었다. 해외 매체들은 '월드컵 최고의 골' '올해의 푸스카스상 골'이라고 대서특필했다.

이어 25일 열린 웨일스 대 이란전. 후반 39분 웨일스 골키퍼 웨인 헤너시가 퇴장당했다.

이란의 메디 타레미가 노마크 상황에서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가자 헤너시가 뛰쳐나와 타레미와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헤너시는 가라데에서나 볼 수 있는 킥을 날렸다.

주심은 헤너시에게 처음에는 경고를 줬으나 VAR 판독 후 레드카드로 바꿔 들었다.

이후 이란은 10명이 된 웨일스 진영을 유린했다. 결국 추가 시간 때 결승 골과 추가 골이 터졌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또 아시아 팀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 벌써 3승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터나를 꺾자 일본도 독일을 격퇴시켰다. 이어 이란은 웨일스를 눌렀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비겼다.

카타르 월드컵 열기가 이변의 속출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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