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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1명은 꼭 쓰러진다. 헤비급 고참 KO왕 루이스, 신예KO왕 스피박 20일 충돌-UFC 베가스65

2022-11-17 07:50

누가 드러누을까. 37세 고참 KO왕 데릭 루이스일까. 27세 신예 피니시 왕 세르게이 스피박일까. 결과는 지켜봐야 하지만 어떤 경우이든 판정은 없을 것 같다.
최다 KO 신기록을 작성하겠다는 데릭 루이스(사진=UFC)
최다 KO 신기록을 작성하겠다는 데릭 루이스(사진=UFC)
루이스는 13 KO의 기록 보유자. 스치기만 해도 쓰러진다는 하드 펀처이다. 트래비스 브라운, 알렉산더 볼코프, 알렉세이 올레이닉, 커티드 블레이즈 등이 그의 한 주먹에 드러누웠다.

특힌 볼코프는 14분 40초 무렵까지 이기고 있다가 루이스의 단 한방을 맞고 종료 11초전 KO패했다.

루이스는 17일 인스타그램에 스피박이 몰도바 파이터인점을 감안, “북극곰을 잡으러 간다”고 큰소리 쳤지만 그리 만만하지는 않다.

주먹은 엄청나게 강하지만 조준해서 정타를 날릴 기량은 많이 떨어진다. 테크니션 시릴 가네와의 경기에선 유효타가 3개에 불과할 정도였다.


럭키 펀치가 많다는 것인데 스피드에서 훨씬 앞서는 10년 밑의 스피박 잡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스피박 역시 루이스 못지않은 돌주먹. 3연속 1회 KO를 작성하는 등 UFC 데뷔 당시 6연속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톰 아스피널에게 패해 연승 행진을 멈추었지만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루이스가 싫어하는 그래플링 실력까지 갖추었다.


최근 2연패로 내리막 길에 들어선 루이스가 +165 대 -195의 언더독이다. 루이스는 타이 투이바사에게 2회 역전 KO패,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에게 1회 55초 TKO패 했다.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뤘고 은가누을 이기기도 했던 루이스지만 또 지면 버티기가 힘들다. 행운의 큰 주먹을 터뜨리지 않으면 힘든 판이지만 언제 어떻게 쓰러질 지 알 수 없어 열심히 지켜봐야 하는 싸움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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