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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통한의 돗대 2방에 5연패. NH, 조재호 마민캄의 7, 8연타 끝내기 쇼로 대역전 5연승- PBA팀리그

2022-11-16 16:08

팔라존-고상운은 쉽게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10:3 이면 마음 놓을만했다. 그러나 조재호는 한방이 있었다. 7이닝에서 8연타를 쏘아 올리며 그대로 1세트를 마감했다.
1세트와 7세트 승리로 5연승을 일군 NH 응우옌(왼쪽)과 조재호(사진=PBA)
1세트와 7세트 승리로 5연승을 일군 NH 응우옌(왼쪽)과 조재호(사진=PBA)
팔라존이 무서운 집중력을 쏟아냈다. 5세트 4이닝에 8연타를 터뜨리면서 8:3으로 달아났고 5이닝에 2연타를 더해 10점 고지에 올랐다.

매치 포인트 돗대를 놓친 것이 꺼림칙했지만 10-4여서 한 큐의 여유는 있을 듯 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마민캄이 돌아선 5이닝말에 7연타를 치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천적은 천적이었다. NH전 3전패인 휴온스는 16일 열린 ‘2022 PBA 팀리그’ 4라운드 6일째 경기(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3-1까지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그러나 1세트에 이어 5세트 역시 돗대를 해결하지 못하고 역전패,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휴온스는 1세트 남자복식은 졌지만 2세트 여복식을 최혜미와 김세연, 3세트 남단식을 오성욱, 4세트 혼복을 김봉철과 김세연이 잡았다.

남은 5, 6, 7세트에서 한번만 이기면 NH 그물에서 탈출하면서 연패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연달아 세 세트를 내주는 바람에 여전히 바닥에서 헤매게 되었다.


팔라존의 5세트 역전패에 이어 6세트에 나선 최혜미는 김보미에게 2:9로 졌다. 김보미는 3연타 두 차례에 이어 2연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3-3에서 시작한 7세트 마지막 주자는 고상운과 응우옌. 응우옌은 전 날 하나카드와의 7세트에서 신정주를 꺾고 팀에게 승리를 안긴 선수.

고상운이 4이닝 4연타로 힘을 냈지만 응우옌의 기세를 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3-2-4로 9점에 이른 응우옌은 7이닝에서 돗대가 필요없는 2점짜리 뱅크샷으로 힘든 역전 여정을 마무리했다.

NH는 5연승 질주 속에 1위를 지켰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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