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크로니클은 11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탠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가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미국 대표로 참여한다고 전했다.
프레슬리는 올 포스트시즌 10경기에서 단 1점의 자책점을 기록하지 않은 완벽한 투구를 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2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스 시리즈 3경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월드시리즈 5경기 모두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정규시즌에서도 33세이브, 2.9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프레슬리의 합세로 미국 대표팀은 타선뿐만 아니라 구원진도 막강 한 전력을 구축했다.
외야진은 마이크 트라웃(LA 엔젤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무키 베츠(LA다저스)가 포함돼 있다. 3명 모두 MVP 출신이다. 여기에, 세드릭 마린스(볼티모어 오리얼스), 카일 터커(휴스턴)도 가세했다.
내야진도 호화 멤버로 짜여져 있다. 올해 내셔널리그 MVP 후보인 폴 골드 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비롯해 트레이 터너(다저스), 팀 앤더슨(시카고 화이트삭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 로열스) 등이 출전한다.
포수진도 JT 리얼 뮤트(필라델피아), 윌·스미스(다저스)가 포진돼 있다.
다만, 선발 투수진은 아직 미지수다. 현재까지 KBO에서 뛴 바 있는 메릴 켈리 만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선수 층이 앏디앏은 한국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들도 합류시킬 예정이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롭 레프스나이더와 세인트루이스의 토미 에드먼이 유력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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