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팬 사이디드의 버즈워처는 19일(한국시간) "최지만은 영입할 가치가 있을 수 있는 선수"라며 "탬파베이는 1루에서 더 저렴한 대안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탬파에이가 내년 연봉이 45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는 최지만보다는 더 싼 1루수 자원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탬파베이는 싸게 영입한 선수를 키운 다음 몸값이 오르면 트레이드를 하는 방법을 애용하고 있는 스몰마켓 팀이다.
최지만의 연봉 450만 달러는 탬파베이가 감당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액수다.
탬파베이 타임즈의 마크 톱킨도 탬파베이가 최지만을 트레이드하거나 논텐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지만과의 동행은 올해로 끝났다는 것이다.
최지만도 이번 기회에 팀을 옮기는 것도 괜찮다. 플래툰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팀에서 뛰는 게 나을 수 있다.
볼티모어는 과거 KBO 김현수를 영입했던 팀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전반기에서 2할9푼에 육박하는 경력 최고의 공격력을 보였으나 후반기에서 갑자기 슬럼프에 빠져 씁쓸하게 시즌을 마쳤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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