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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15일 MLB 급여 6600만원 챙겨...박효준은 2억5천만원

2022-10-18 08:23

배지환
배지환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에서 15일 간 머물며 약 6600만원을 챙겼다.

배지환은 지날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에 콜업돼 시즌 끝까지 버텼다.

15일 간 머물며 10경기에 나서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올 시즌 빅리그 최저 연봉은 70만 달러였다. 배지환은 7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지만. 빅리그에 머문 시간이 15일밖에 되지 않아 조정 연봉 4만6152 달러를 받았다.

내년 스프링캠프에서의 성적이 관건이 되겠지만, 현재 분위기는 배지환에게 매우 우호적이다.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배지환은 빅리그에서 빠른 발을 이묭, 과감한 도루를 시도했다. 수비도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야수다.

피츠버그 매체들은 배지환이 더 이상 마이너리그에서는 보여줄 것이 없다고 호평혔다.

같은 팀의 박효준은 부침이 심했다. 3차례 빅리그 콜업됐고 4차례 트리플A로 강동됐다.

그러나 빅리그에 머문 시간이 배지환보다 많아 17만8204달러(약 2억5천만 원)를 받았다.

연봉은 배지환보다 더 챙겼지만, 박효준의 내년 빅리그 진입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

박효준은 올 시즌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들었으나 4월 23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강등됐다.

이어 5월 30일 다시 콜업됐지만 하루 만에 트리플A로 내려갔다.

또 6월 14일 빅리그로 복귀했으나 7월 6일 다시 강등됐다.

9월에도 콜업됀으나 1타석만 소화하고 닷새 만에 인디애나폴리스로 다시 내려갔다.

박효준은 2022시즌 빅리그에서 23경기에 나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는 78경기 타율 0.236, 10홈런 34타점의 기록을 남겼다.

박효준이 빅리그에 다시 진입하려면,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맹타를 휘둘러야 한다 . 배지환과의 선의의 경쟁이 볼 만해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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