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부상으로 결장했던 슈퍼스타들이 코트에 속속 복귀하고 있기 때문이다.
LA 클리퍼스의 카와이 레너드와 존 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자이언 윌리엄슨 등이 대표적이다.
레너드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까지 받아 지난 시즌을 통채로 날렸다.
여기에 폴 조지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두 거목이 빠진 클리퍼스는 고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레너드가 돌아온 데다 베테랑 월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NBA 전문가들은 서부 콘퍼런스 정상을 놓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너드-조지-월의 3각 편대는 NBA 최고로 평가받는다.
뉴올리언스의 윌리엄슨도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시즌 발 부상으로 시즌을 날린 윌리엄슨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줄이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보이고 있다.
윌리엄슨은 그동안 건강할 때는 엄청난 괴력을 보였다. 과체중으로 인한 각종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윌리엄슨이 복귀했다고 뉴올리언스의 전력이 급상승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소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즌 중 부상을 입을 가능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어 구단의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편, LA 레이커의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건강하게 올 시즌을 치를지도 관심사다.
둘은 지난 시즌 돌아가며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건강하기만 하면 레이커스도 클리퍼스와 골든스테이트를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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