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선수 3명이 스테픈 커리를 수비하고 있다. [GURU 트위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04065630070194fed20d3049816221754.jpg&nmt=19)
더블 팀은 괜찮지만 트리플 팀 수비는 금지했다.
파울 서클의 상단 아래에 있는 볼에서 멀리 떨어진 코트 측면에 3명 이상의 선수가 특정 선수를 수비하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 특정 선수가 조던이었다.
이를 위반하면 한 차례의 공격권을 잃게 된다.
그랬던 트리플 팀 수비 금지 조치가 또 생겨날지도 모르게 생겼다.
이번엔 NBA 역대 최고의 3점 슈터로 평가받고 있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주인공이다.
지난 2일 일본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대 워싱턴 위저즈의 시범 경기에서 워싱턴이 커리에게 트리플 팀 수비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정규 시즌도 아닌 시범 경기에서 트리플 팀 수비가 나오자 미국 매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NBC스포츠는 3일 "일본에서의 NBA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상대팀은 커리의 3점포를 두려워하여 그에게 트리플 팀 수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장면은 경기 초반에 나왔다. 커리가 오픈되자 워싱턴 선수 3명이 갑자기 커리를 에워쌌다.
이날 커리는 전반 17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만 뛰고도 17점을 기록했다. 3점슛은 8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리바운드 도 5개, 어시스트는 2개를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뛰지 않았다.
NBC스포츠는 "커리의 폼이 시즌 중반의 그것처럼 보였다. 이에 워싱턴수비진은 정규 시즌처럼 경기를 치렀다"고 전했다.
정규시즌 경기에서도 커리에 대한 트리플 팀 수비가 나올지 주목된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일본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2차례 시범 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의 파이널에서 4승 2패로 승리,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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