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세 번 출루했다. 또 득점도 1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세 경기 만에 안타 2개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28로 높였다.
0-2로 밀린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좌익수 쪽으로 시즌 21번째 2루타를 날린 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전날에도 같은 방향으로 2루타를 날리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타격 감각을 서서히 끌어올렸다.
4회 유격수 땅볼로 잡힌 최지만은 7회에도 밀어서 좌익수 앞으로 안타를 보냈다. 1-3으로 끌려가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최지만이 살린 9회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탬파베이는 결국 1-3으로 졌다.
![5회 슬라이딩으로 홈을 판 배지환[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030929390739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배지환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른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득점 1개를 거둬들였다.
지난달 24일 빅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의 통산 세 번째 멀티 히트 경기다.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 선두 타자로 좌전 안타를 친 뒤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세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미겔 안두하르의 땅볼 때 득점해 5-5 동점을 이뤘다.
7회 땅볼에 그친 배지환은 9회 중전 안타를 날려 시즌 타율을 0.308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7-5로 이겼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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