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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회서 앨버트로스 기록한 문경준, DGB금융그룹오픈 연습 라운드 홀인원

2022-09-21 19:39

홀인원 한 문경준[KPGA 투어 제공]
홀인원 한 문경준[KPGA 투어 제공]
지난 주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한 문경준(40)이 이번 주 대회 연습 라운드에서는 홀인원을 했다.

문경준은 21일 경북 칠곡군 파미힐스CC 동코스(파71·7천215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DGB금융그룹오픈(총상금 5억원) 공식 연습 라운드 197야드 8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문경준은 "6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다"며 "그린 위에 한 번 튀고 홀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17일 제주도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 컨트리클럽(파72·7천385야드)에서 열린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2라운드 574야드 17번 홀(파5)에서 문경준은 260야드를 남기고 19도 유틸리티로 친 두 번째 샷으로 홀아웃했다.

앨버트로스는 해당 홀의 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홀아웃하는 것을 뜻하는 골프 용어다.

파 4홀에서는 홀인원이 나와야 하고, 파 5홀에서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안으로 보내야 하므로 대부분 파 3홀에서 나오는 홀인원보다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준은 "지난 주 앨버트로스에 이어 오늘 홀인원이 나왔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며 "믿기지 않는다"고 놀라워했다.

2016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후지산케이 클래식 202야드 2번 홀(파3)에서 공식 대회 홀인원을 기록한 문경준은 앨버트로스는 개인 통산 세 번이나 달성했다.

2008년 GS칼텍스 매경오픈 2라운드, 지난해 DP 월드투어 케냐 서배너 클래식 2라운드에서 앨버트로스를 잡았다.

매경오픈 때는 515야드 9번 홀(파5),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343야드 7번 홀(파4)에서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DGB금융그룹오픈은 22일 파미힐스CC에서 개막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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