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12명 구성 완료…단장 추천 6명 발표

2022-09-08 09:39

지난 4월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AP=연합뉴스]
지난 4월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AP=연합뉴스]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유럽 제외)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미국 선수 12명이 모두 선발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8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 단장인 데이비스 러브 3세가 단장 추천 선수 6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단장 추천으로 미국 팀에 합류한 선수는 조던 스피스와 케빈 킨스너,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캐머런 영 등이다.

미국팀은 올해 12번째 프레지던츠컵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PGA 투어는 지난달 22일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선발 포인트에 따라 포인트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BMW 챔피언십 우승자 패트릭 캔틀레이, 샘 번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머스, 토니 피나우에게 출전권을 부여한 바 있다.

6명의 단장 추천 선수 중 스피스는 2013년과 2015년,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출전이고, 킨스키도 201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다.

반면 모리카와와 호마, 호셜, 영은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또 올해 25세인 모리카와와 영 같은 어린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미국 팀은 평균 나이 29.6세로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가장 젊은 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임성재(24)와 김주형(20), 이경훈(31), 김시우(27) 등 4명의 한국 선수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등 다국적 선수들이 참여한다.

지금까지 13차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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