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서요섭이 오는 8일부터 일본 나라현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을 마치고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요섭은 지난해에도 KPGA 선수권대회와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조성해 같은 단체에 기부를 한 바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만 18∼23세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 과정을 돕기 위해 주거비와 주거환경 조성, 자기 계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요섭은 "지난해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이번 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신한동해오픈 우승 포함 앞으로 여러 번의 우승을 더 추가해 더 많은 기부 금액을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8일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에 이어 지난주 LX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한 서요섭은 이번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면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도 달성하게 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