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국과 미국 골프대결!' 올 프레지던츠컵, 한국 역대 최다 4명...미국과 겨룰 인터내셔널팀 최다국

2022-09-07 09:54

이경훈[EPA=연합뉴스]
이경훈[EPA=연합뉴스]
이경훈(31)과 김시우(27)가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됐다.

6일(한국시간) 인터내셔널 팀의 트레버 이멀먼(남아공) 단장이 발표한 추천 선수 명단에 이경훈과 김시우가 포함되면서 한국 선수는 이미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낸 임성재(24)와 김주형(20)까지 4명이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된다.

프레지던츠컵 단일 대회에 한국 선수 4명이 한꺼번에 출전하는 것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1년 대회에 최경주(52)와 양용은(50), 김경태(36)가 나간 3명이었다.

올해 대회에는 최경주가 인터내셔널 팀의 부단장을 맡아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프레지던츠컵에서 활약하는 셈이다.

김시우[AP=연합뉴스]
김시우[AP=연합뉴스]


이날 발표된 단장 추천 선수로는 이경훈과 김시우 외에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공),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캠 데이비스(호주),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존에 자력으로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임성재와 김주형 외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코리 코너스(캐나다), 미토 페레이라(칠레), 애덤 스콧(호주)까지 6명이다.

국적 별로는 한국이 4명, 호주와 캐나다 2명씩이고 일본, 남아공, 콜롬비아, 칠레가 1명씩 선발됐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된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이라는 별도의 대회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

올해 대회 미국 대표팀 단장은 데이비스 러브 3세다.

지금까지 13차례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11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

직전 대회인 2019년에도 타이거 우즈가 단장을 맡은 미국이 16-14로 승리, 최근 8연승을 거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