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토)

스포츠

'이젠 아무한테나 지는 미국 농구대표팀'...아메리컵서 멕시코에게 패해 '망신'

2022-09-04 10:41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에 패한 미국의 케빈 듀랜트가 프랑스 선들과 인사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프랑스에 패한 미국의 케빈 듀랜트가 프랑스 선들과 인사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대표팀은 나이지리아에 패해 충격을 줬다.

이어 도쿄올림픽에서도 미국대표팀은 프랑스에도 일격을 당했다.

비록 금에달을 목에 걸긴 했으나, 미국농구가 언제 어디서나 상대를 이기지 못할 수 있다는 사실에 미국 농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NBA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가 많아지면서 앞으로는 미국이 국제대회에서 무조건 이길 수는 없게 됐다.

이런 와중에 미국 농구가 한 국제대회에서 멕시코에게 패하는 일이 일어났다.

3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서 열린 FIBA 아메리컵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미국대표팀이 멕시코에 67-73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멕시코의 폴 스톨이 15점, 9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파비안 제임스는 13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미국대표팀에서는 제레미 파고가 14점을 올렸고 노리스 콜이 11점, 게리 클락이 12리바운드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모두 39%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미국은 멕시코의 13개보다 많은1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미국대표팀은 G 리그 및 국제 클럽에 소속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비록 NBA 선수들이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명색이 국가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멕시코에 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