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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 '이글' 치며 12계단 훌쩍 올라...LPGA 다나 오픈 3R 공동4위

2022-09-04 05:52

김세영
김세영
김세영이 이글을 기록하며 12계단 수직상승했다.

김세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 6598야드)에서 열린 2022 LPGA 투어 다나오픈 바이 마라톤(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11언더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 루시 리(미국)와는 3타 차다.

전날까지 5언더파로 공동 16위에 머물렀던 김세영은 이날 파4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파3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파5 7번 홀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파4 9번 홀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9홀에서 2타 줄였다.

백9에서 14번 홀까지 파 행진을 하던 김세영은 파4 15번 홀에서 버디를 챙긴 뒤 파4 16번 홀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전날까지 공동 4위였던 최혜진은 이븐파에 그쳐 7언더파로 27위로 크게 내려앉았다.

이미향은 3타를 줄여 8언더파로 공동18위 그룹에 합류했다.

유소연, 김효주, 김아림, 이정은은 6언더파로 공동 33위가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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