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KC는 지난 2019년 러셀 웨스트브룩 시대를 접은 후 약 1년 동안 가히 혁명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OKC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를 휴스턴 로키츠와 LA 클리퍼스로 각각 트레이드하면서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챙겼다.
이어 덴버 너기츠에 포워드 제러미 그랜트를 보내고 대신 2020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았다.
OKC는 웨스트브룩과 맞트레이드하면서 영입한 노장 크리스 폴도 피닉스 선즈로 보내며 수 명의 선수와 1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했다.
또 데니스 슈뢰더를 LA 레이커스로 보내며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유타 재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에 올랐다.
그러나 간판 듀오 루디 고베어와 도너번 미첼의 갈등으로 더 높은 곳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유타는 고베어와 미첼을 모두 정리하면서 리빌딩 모드에 돌입했다.
우선 미네소타 팅버울브스에 고베어를 내주는 대신 말리크 비즐리와 패트릭 베벌리, 자레드 밴더빌트, 레안드로 볼마로, 워커 케슬러 등 5명의 선수를 받은 것 외에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4장도 챙겼다.
이어 미첼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보내며 1라운드 신인 지명권 3장을 확보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베테랑 포워드 보잔 보그다노비치, 가드 마이크 콘리, 가드 조던 클락슨과 같은 일부 남아 있는 선수들도 트레이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하면서 2022~2023시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OKC와 유타 중 누가 꼴찌를 할 것이냐가 될 전망이다.
OKC는 이미 최저 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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