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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빅리그 콜업해 매일 뛰게 하라" 럼번터 "마이너리그에서 더 이상 보여줄 게 없어"

2022-09-01 20:04

배지환
배지환
배지환이 빅리그 입성에 성공할까?

피츠버그 팬사이트가 현재의 26인에서 28인으로 로스터가 확장되는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배지환의 콜업을 강력히 촉구했다.

팬사이디드의 럼번터는 1일 "트리플A에서 멋진 시즌을 보낸 슈퍼 유틸리티맨 배지환은 9월 피츠버그의 매일 라인업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럼번터는 "배지환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384타석에서 119 wRC+와 함께 .299/.368/.452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다"며 "그의 삼진율은 18.2%에 불과했다. 또 5개의 3루타를 기록하면서 22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1루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냈다. 현시점에서 배지환이 마이너리그에서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은 별로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럼번터는 또 "솔직히 말하면, 이번 여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면 배지환은 이미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9월에 로스터가 확장되면 피츠버그는 그를 메이저로 승격시키고 매일 뛰게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럼번터는 "배지환은 시즌 내내 골치를 썩혔던 피츠버그의 리드오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는 현재 40인 로스터에 없다. 그러나 배지환의 자리를 마련하는 방법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럼번터는 끝으로 "이제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증명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에게 메이저리그 수준에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리고 내년 시즌 개막 로스터에도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지환의 빅리그 입성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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